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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증거조작' 국정원 협조자·비밀요원 내일 기소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협조자와 비밀요원이 31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은 국정원 협조자 김모(61·구속)씨와 '블랙요원' 김모 과장을 31일 기소할 방침이다.

두 사람은 위조로 의심받는 문서 3건 가운데 중국 싼허변방검사참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답변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모해 증거위조·모해 위조증거사용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서위조에 직접 가담한 이들을 일단 재판에 넘기고 윗선의 개입 여부를 확인해 이르면 이번주 후반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