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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中 목장, 우유 생산량 늘리려 젖소에 약물 투여



최근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무허가 목장에서 검사나 검역을 거치지 않은 우유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젖소에 자궁수축제까지 투여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목장에서는 하루에 두 번 오전과 오후에 우유를 짜는데, 오후에 우유 생산량이 적으면 하루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수의사'가 일부 젖소에 자궁수축제를 투여해 우유 생산을 촉진한다. 또한 젖소가 병에 걸리면 소염작용 효과를 얻기 위해 페니실린을 투약했다.

직원들은 우유를 통에 담을 때 위생도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작업을 한다. 작업 공간에는 죽은 모기와 파리가 가득하다. 우유 뚜껑도 제대로 닫지 않는다.

젖소 100여 마리에서 이렇게 생산된 우유는 하루에약 300㎏. 매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검사도 하지 않은 포장 우유를 사간다.

이 지역 검역 국장은 "현장 상황을 볼 때 이 목장은 허가도 받지 않은 영업장이고 수의사라고 하는 사람도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정상적인 목장은 환경부의 승인을 받고 동물방역조건 관련 합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자격을 갖춘 수의사가 최소 한 명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에게 투약하는 약물을 젖소에게 주사한 혐의가 있다"며 "약품경영품질관리규범은 이러한 약물을 동물에게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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