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의 전시일정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 첫날 작년 개막일보다 2배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던 이번 행사는 약 21만 명의 관람객으로 역대 최다 기록(2013년 15만명)을 세웠다.

올해는 중소 규모의 편집 브랜드의 참여가 늘어났고 다양한 전시와 인문학 강의로 볼거리가 다채로워져 관람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남녀 관람객의 성비도 비슷해져 남성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주도하는 시대가 왔음을 시사했다.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전시관은 까사미아였다. 판매를 목적으로 한 대부분의 부스와 달리 까사미아는 전시관 외부에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전시하고 내부에는 '시간의 방'이라는 주제로 까사미아의 32주년을 보여주는 '비저너리(Visionary)'라는 영상 전시회를 준비했다.

한편 내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취미생활(趣味生活)'을 주제로 2015년 4월 1일부터 5일까지 총 5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