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글로벌 스타 김성원·최고 연기자 김준현

KBS2 '개그콘서트'의 맏형 김준호가 후배 개그맨들의 장점을 평가했다.

김준호는 최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미래가 촉망받는 후배와 관련한 질문에 김성원을 꼽았다. 멕시코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김성원은 '개그콘서트'에서도 외국인 캐릭터를 자주 맡아 독특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김준호는 "라틴어는 물론 영어도 유창하다. 앞으로 한국 코미디도 세계 무대를 겨냥해야 하는데 김성원은 그에 가장 적합한 인재다"고 칭찬했다.

또 콩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김준호는 가장 연기를 잘 하는 후배 개그맨으로 주저 없이 김준현을 꼽았다.

김준호는 "김준현은 집중력이 대단하다. 검도와 음악 등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듯이 무언가 한 가지에 관심을 가지면 끝까지 파고들어 최고가 되려는 욕심과 집중력이 있다"며 "연기력이 뛰어난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