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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교인 속여 10억 가로챈 가짜 예지자

서울 강동경찰서는 31일 하나님 응답을 받아 앞일을 예견할 수 있다고 속여 교인들로부터 기도 명목으로 1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이모(72·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신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인 양 행세하며 2001년부터 지난해 7월께까지 "헌금을 내지 않으면 재앙이 닥친다"고 겁을 주는 방식으로 교인 3명에게 376회에 걸쳐 10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요즘 집에 무슨 일이 있지"라는 식으로 유도질문한 뒤 "자녀가 죽을 수도 있는데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살려놓았다"며 헌금을 강요하기도 했다.

이씨는 거짓 예지자 행세로 가로챈 돈으로 11억원 상당의 63평형 주택을 소유하고 86평형 고급 빌라에 거주하면서 5개 방마다 벽걸이 TV를 설치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