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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부품 훔친 유지·보수업체 사장 등 입건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업체 사장과 직원이 다른 업체가 관리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부품을 훔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창원의 한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업체 사장 A(56)씨와 직원 B(27)씨를 31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 있는 엘리베이터 기계실에서 엘리베이터 한 대와 연결된 파워TR 7개(총 3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워TR은 엘리베이터의 승·하강을 제어하는 전기배분장치이다.

다행히 해당 엘리베이터 관리를 맡은 업체가 부품 교체작업을 위해 운행을 중단한 상태여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는 아파트에서 부품 교체 요구가 있을 때 사용하려고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