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토크'의 달인 신동엽과 '정글의 달인' 김병만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KBS에서 새롭게 선보일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이 다음달 4일 오후 10시 편성을 확정했다. 이로써 신동엽의 '미스터 피터팬'은 동 시간대에 방송하는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미스터 피터팬'은 신동엽과 윤종신·김경호·한재석·정만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철부지 다섯 MC들이 아지트에 모여 새로운 놀이에 도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동엽의 첫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탁월한 생활력과 맹수도 단번에 무찌르는 생존력으로 거친 야성미를 자랑하는 '족장' 김병만과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로 '재간둥이'를 넘어 '철부지' 피터팬으로 변신한 신동엽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일럿계의 신동' 신동엽의 첫 리얼리티 버라이어티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미스터 피터팬'이 편성 확정과 함께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