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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스인터내셔널, 스마트폰 무선 모니터링 온도기록계 국내 출시

사진제공=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온도관리 전문기업 탭스인터내셔널은 프랑스 오세아소프트와 업무 제휴를 통해 블루투스를 사용해 스마트폰에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무선 온도기록계인 '에메랄드'를 국내에 이달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취급에 신중을 요하는 의학품의 운송을 위한 이 초소형 센서는 별도의 장비를 설치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손목시계보다 조금 큰 에메랄드는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운송하고 보관할 때 컴퓨터나 복잡한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접속해 4000회 이상의 온도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또 오세아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인 '에메랄드뷰'를 사용해 데이터를 화면에 띄워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위치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할 수 있어 인가받은 모든 사용자는 몇 초 안에 최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에 지정된 온도 범위를 벗어났을 시 스마트폰을 통해 즉각적인 경보음을 들을 수 있다.

에메랄드의 측정 온도범위는 -40℃에서 85℃까지며,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한다.

로랑 루소(Laurent Rousseau) 오세아소프트 대표는 "에메랄드는 콜드체인 산업에서 오래 전부터 알려진 온도 감시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오늘날 대중화된 스마트폰을 통해 국제 및 전국 운송 서비스가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정확한 데이터를 측정,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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