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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학교 개학 두달 지났는데…학생들 학용품 없어 발 동동



학기가 시작된 지 이미 두 달여가 지났지만 상 파울루의 학교에서는 여전히 원활한 수업 진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업 물품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 상 파울루의 시립 학교에 공급됐어야 할 학용품은 총 55만 개였으나 수업이 시작된 지 한참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15만 개가 지급되지 않은 상황이다.

상 파울루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 30일까지 등록을 마친 학생에 한해서는 학용품이 모두 지급됐으나 그 외의 학생에게는 아직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교육청 측은 남은 15만 개의 학용품이 내달 안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이처럼 등록 기간에 따라 차별을 초래하는 현재의 학용품 지급 방식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학부모는 "현재 방식은 공정하지 않다"라며 "아이에게 학용품을 사줄 경제적 여유가 없는 부모들은 이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다. 돈이 있는 아이들은 오히려 모두 지급 받지 않았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사건을 놓고 지역 교육관리국은 "7학년에서 9학년의 학생은 모두 학용품을 지급 받았으나 1학년에서 6학년 사이 학생들은 부모가 직접 물품을 받아가야 한다"라며 물품 전달에 난색을 표했다.

문제가 된 학용품 세트에는 공책과 펜, 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재활용 물품으로 생산된 친환경 제품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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