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모두 11억9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 회장이 지난해 사장재임기간동안 급여 3억9400만원과 상여 4억3900만원으로 모두 8억3300만원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7월 회장 취임 후에는 급여 3억6200만원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보수총액에는 임 회장의 재임 기간 적용된 성과연동주식 1만968주와 사장 재임 기간 적용된 성과연동주식 8187주를 합친 1만9155주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어윤대 전 회장은 9억9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어 회장은 퇴임 전까지 급여 4억6200만원과 상여 5억2900만원을 수령했으며 여기에는 성과연동주식 9792주가 포함되지 않았다.

KB금융은 향후 성과에 따라 지급 여부와 지급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