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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책임경영 의지" 최태원 회장 올해 무보수…김승연 회장도 급여 반납

지난해 재계 최고 연봉자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무보수 경영'을 약속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도 연봉을 스스로 반납해 책임 경영의 의지를 내비쳤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올해 SK와 SK하이닉스 비상근 회장으로 재직하겠지만 보수는 전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는 지난달 배임 등의 혐의에 유죄가 확정되면서 이달 초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모두 사임했으나 그룹의 상징적인 자리인 회장직은 유지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도 경영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기간에 대한 '도의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자 해당 기간의 급여 전액을 반납했다.

한화는 이날 김 회장의 지난해 급여를 33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한화 측은 김 회장이 실제로 200억원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이는 김 회장이 2012년 구속이전까지 경영활동에 대한 성과급을 작년에 받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근무에 대한 댓가에 대해서는 반납하지 않은 것이며, 법정구속됐던 2012년 이후 경영활동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200억원을 반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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