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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임 간부 승격자 기부활동 펼쳐



삼성화재는 올해 신임 간부 162명의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임간부 승격 축하행사 규모를 본부 단위로 축소하고 임직원 모금을 통해 1000만원을 마련, 화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도움을 받게 된 어린이는 지난 3월 초 뜨거운 기름에 팔, 다리, 등을 데여 중화상으로 입원 중인 남자 어린이 신 모 군이다. 현재 화상 부위를 집중 치료 중이며 피부이식 수술도 필요한 상황이다.

신 군의 가정은 법정 최저 생계비의 절반에 그치는 소득으로 7명의 가족이 생활을 꾸려 나가는 중, 이번 사고로 인한 치료비 때문에 경제적 고통이 더욱 가중됐다.

신 군의 어머니 윤 모 씨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힘든 상황에서 삼성화재 신임 간부들 덕분에 치료를 할 수 있게 돼, 우리 가족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권세웅 수도권2지원파트 책임은 "우리 아이도 4살인데 같은 또래인 신 군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신임 간부들의 기부 손길이 좋은 전통으로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