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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미스 니카라과 '악마 의상' 입고 유니버스 대회 출전?



전 세계 대표 미녀를 뽑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 최근 중남미의 소국 니카라과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니카라과 대표에게 입힐 전통 의상이 '악마 의상'이라는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각국의 미녀들이 자국을 대표하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행사가 있다. 미녀들은 깃털로 장식하거나 우아한 소재로 한껏 멋을 낸 옷을 입고 자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올해 니카라과 대표가 입을 옷으로 선정된 것은 다름아닌 '디아블로' 의상. 이른바 '악마의 모습'을 그대로 형상화 한 것이다.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제작된 이 옷에는 악마를 상징하는 날개와 투구도 달려 있다.

이 옷이 니카라과를 대표하는 의상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대표 미녀에게 어떻게 이런 흉측한 옷을 입혀 세계 무대로 내 보낼 수 있느냐"며 격분했다.

결국 지난달 27일 디아블로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 네프탈리 에스피노사는 "이 옷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품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한 논쟁이 끝나길 바란다"면서 "니카라과 국민 여러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계적인 대회에 이런 작품을 내보고 싶었다. 일종의 모험이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높은 점수를 받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카렌 에스피노사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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