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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젤롯' 예수는 유대의 정치가이자 혁명가였다



◆젤롯

레자 아슬란/와이즈베리

예수의 삶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레퍼토리로 종교뿐만 아니라 학문·문학·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돼 왔다. 또 새로운 해석이 등장할 때마다 뜨거운 논쟁과 반발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해석 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레자 아슬란의 '젤롯'이다.

책은 신적인 존재로만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하느님의 나라와 유대의 독립을 위해 싸운 혁명가 '나사렛 예수'를 다루고 있는 논픽션이다. 저자의 이런 독특한 분석은 흥미를 끌어내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학문적인 논리까지 갖춰 이미 미국 내에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젤롯은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오리라고 믿는 열정적인 신념을 뜻하는데 저자는 이런 의미를 되새기며 예수를 소개하고 있다. 즉 예수가 신의 아들이자 영적인 메시아가 아니라 젤롯을 가진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유대인의 민중 운동을 이끈 정치가이자 혁명가라는 것이다.

또 책은 예수가 설파했던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가르침이 어떻게 오늘날의 종교적인 가르침으로 변화했는지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새로운 해석으로 다가왔지만 예수에 정치적인 색깔을 입혀 큰 논쟁과 파장을 가져온 젤롯. 예수의 삶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신념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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