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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터미네이터5' 에밀리아 클라크·'지아이조' 시에나 밀러, 이병헌의 여인들 관심

'터미네이터5'에 캐스팅된 이병헌/뉴시스 제공



'터미네이터5'에 이병헌이 캐스팅된 가운데 할리우드에서 그와 함께 호흡 맞춘 여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의 여주인공인 시에나 밀러는 이병헌과 각별한 사이다. '기습 뽀뽀' 해프닝까지 일어날 정도로 친한 두 사람은내한 기자회견 당시에도 귓속말을 하는 등 친분을 과시했고 시에나 밀러는 "참 재미있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개봉한 '지.아이.조2'에 함께 출연한 영화 섹시스타 애드리앤 팰리키도 인터뷰에서 "실제로 만난 이병헌은 매우 자상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그는 영화 촬영장에 찾아온 자신의 팬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일일이 만나는 등 착한 심성을 가졌다" 고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현재 '터미네이터:제네시스'에서 역할에 대해 협의 중이며 작품에서 에밀리아 클락과 함께 연기한다. 에밀리아 클락은 1987년 영국 출신 배우로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타가레옌 공주 역으로 비련의 인생을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선 존의 엄마인 사라 코너 역을 맡는다.

'터미네이터5'는 다음달 초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개봉할 예정이며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과 영화 '토르:다크월드'를 연출한 엘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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