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1일 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새누리당 소속 전·현직 경남도의원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전직 도의원 출신 모임인 '투데이포럼' 주최로 이날 오후 창원시 인터내셔날 호텔에서 열린 '명사 초청 세미나'는 안상수 새누리당 창원시장 예비후보, 홍준표 경남도지사, 박완수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20만원 지급 공약을 언급하며 "얼마나 한국 곳간 사정이 어려우면 약속을 가장 중요시하는 박 대통령이 못 지키겠느냐"며 신뢰를 당부했다.

앞서 홍 지사는 축사에서 "서 전 대표는 당이 어려울 때 당 대표를 지냈고, 지난 정부 때 계파가 달라 어려운 시절을 보내다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고 화려하게 복귀했다"며 "지금 당이 중심을 못 잡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서 전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정치인으로서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