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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만우절 같은 이슈들…갤럭시S5 출시일 해프닝 등

조기 출시 해프닝으로 혼선을 빚은 갤럭시S5. /삼성전자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최근 통신업계에서 '속았던' 이슈들을 소개한다.

우선 당초 4월 11일 전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던 삼성전자 갤럭시S5가 지난달 27일 조기 출시될 것이란 이야기가 퍼지자 세간의 시선이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의 입에 쏠렸다.

신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렸다. 그는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되는 것이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초 출시 예정일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해 보였다. 기자들은 신 사장의 코멘트를 바탕으로 '갤럭시S5 조기 출시 없다'는 후속 보도를 냈다.

하지만 하루 뒤인 27일 갤럭시S5는 조기 출시됐다. SK텔레콤은 5일부터 진행되는 영업정지를 앞두고 가입자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갤럭시S5 출시를 강행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를 두고 업계에선 사실상 양사간 협의가 이뤄졌지만 신 사장의 발언으로 인한 '쇼'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결국 신 사장은 한동안 구설수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달 20일 오후 6시에는 SK텔레콤 '일부' 고객들이 '24분 같은 6시간, 6시간 같은 24분'을 겪어야 했다. SK텔레콤에서 대규모 통신 장애 사태가 발생한 것.

목요일 황금 저녁에 수많은 고객들이 전파가 터지지 않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SK텔레콤은 "가입자 확인 모듈 장애로 '일부' 고객들이 통신 장애를 겪었다. 기계는 '24분'만에 복구됐다"고 해명에 나섰다.

문제는 기계는 24분만에 고쳐졌더라도 560만명의 '일부' 고객들은 6시간 넘게 통신 장애에 시달렸다는 점이다. 트래픽이 많이 몰리는 퇴근 시간 때 통신 장애가 발생해 접속이 폭주하면서 기계에 과부하가 걸렸다.

결국 SK텔레콤은 통신 장애로 인한 직접 피해 고객 560만명을 포함한 전체 가입자 2700여 명에게 보상하기로 이튿날 결정했다. 고객들은 통신 두절 상태로 세상에서 가장 길게 느껴진 '24분'을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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