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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박원순 서울시장, 정몽준 의원에 "용산 연구 더 하길"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 출연해 용산 개발 재추진 의사를 밝힌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겨냥해 "용산 문제를 조금만 더 연구하면 그런 말을 안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과거와 같은 통합 개발 방식은 안 되고 맞춤형 개발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용산 개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두 달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이 서울의 항구도시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오세훈 시장이 있었어도 추진할 수 없었던 사업을 지금 와서 추진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일침했다.

이어 "용산에 국제업무지구를 만들고 한강에 항구를 만들겠다는 것이 오 시장이 추진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인데 감사원은 당시에도 사업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