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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전기 1년간 훔쳐 쓴 집주인 '덜미'

세입자의 집의 전기를 1년간 훔쳐 사용한 집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일 세입자의 집에서 전기선을 빼내 전기를 사용한 혐의(절도)로 박모(6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1년간 세입자 김모(48·여)씨의 집에서 전기선을 빼내 전기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전기를 훔쳐 사용하기 3개월 전 수도공사를 하면서 김씨의 집에서 전기선을 빼내 사용한 뒤 계속해서 이 전기선을 몰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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