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대한 1차 협력사의 '동반성장' 체감도
대기업의 협력사 동반성장 추진과 관련, 1차 협력사는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낸 반면, 2차 협력사의 경우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조사한 '12차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체감도 조사'에 따르면, 1차 협력사들은 지난 1년간 ▲대기업 CEO의 동반성장 의지 ▲소통강화 노력 ▲경쟁력 강화지원이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각각 71.6%, 67.3%, 68.7%였다.
반면 2차 협력사들은 1차협력사의 CEO의 동반성장 의지 ▲소통강화 노력 ▲경쟁력 강화지원이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각각 35.8%, 45.1%, 36.6%에 불과했다.
대기업과 1차 협력사의 하도급 공정거래 수준에 대해 1차 협력사의 70.6%, 2차 협력사의 38.9%가 지난 1년간 '더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1차 협력사에 대한 2차 협력사의 '동반성장' 체감도
1차 협력사는 ▲모기업의 서면계약 비율 ▲납품대금 결제수단 ▲원자재가격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납품대금 지급기간이 1년 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각각 62.1%, 64.5%, 44.6%, 52.6%였다.
2차 협력사는 그러나 1차 협력사의 ▲모기업의 서면계약 비율 ▲납품대금 결제수단 ▲원자재가격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납품대금 지급기간면에서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각각 35.1%, 32.8%, 29.8%, 26.0%에 그쳤다.
1·2차 협력사들은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협력사와 소통강화'(33.6%),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28.9%) 순으로 중시한다고 인식한 반면, 정부의 동반성장정책은 '하도급 공정거래 문화정착'(34.2%), '협력사 자금지원 및 경영개선'(26.0%)에 주력한다는 응답이 많아 1·2차협력사의 동반성장 요구와 정부정책간 인식차이가 나타났다.
양금승 소장은 "대기업의 동반성장 온기가 산업생태계 전반에 고루 퍼져야 강건한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확산뿐 아니라, 중견기업·중소기업 등 1·2차 협력사간 동반성장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틀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