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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현빈 3개월 운동 '근육질 정조' 완성…한지민 원수로 대립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영화 '역린'을 택해 오랜 만에 팬들 앞에 돌아오는 현빈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현빈은 '역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대 후 중화권에서 팬미팅을 할 때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매력을 느꼈다. 정조 캐릭터 외에 조정석과 정재영 선배의 역할까지 탐이 날 정도로 멋진 작품이라 귀국 후 바로 이재규 감독을 만나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 공개된 영화 스틸에서 탄탄한 '화난' 등근육을 선보여 화제가 된 현빈은 복귀작인 이번 영화를 위해 기울인 남다른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왕이라면 '화난' 등근육을 가지고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나리오에 딱 한 줄로 '팔굽혀펴기를 하는 정조, 세밀한 등근육'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세밀한이라는 세음절 때문에 세 달전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촬영 후 한달 반까지 식단 조절을 했다. 그래서 등근육이 화가 나 있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현빈의 말에 이재규 감독은 "현빈이 그 세음절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문무에 뛰어난 정조를 집요할 정도로 표현했다. 너무 집착처럼 노력을 하니까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였다. 스태프들은 야식 먹는데 혼자 먼 산 바라보면서 참는게 대단했다"고 거들었다.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후 3년여 만에 '역린'으로 연기를 펼친 소감에 대해서는 "군대에서도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고 그리웠다. 기분이 좋은 반면 '잘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커져 있어서 그것을 누르는데 많이 신경을 썼다"고 털어놓았다.

30일 개봉할 '역린'은 정조 즉위 1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왕의 암살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조선의 왕 정조로 변신했다.

한편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한지민·정재영·조정석도 참석했다. 그중 정조와 정치적인 원수 관계인 정순왕후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하는 한지민은 "어느날 강남에서 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보고 급정거를 했는데 현빈이었다"고 남다른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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