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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고객 정보지켜라'…금융권 IT센터 강화

▲농협 통합IT센터조감도 /농협은행 제공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을 위한 IT센터 확장 및 건립 움직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를 위한 시스템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

2일 농협은행은 경기도 의왕시에서 NH통합 IT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320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통합IT센터는 기존의 양재동 전산센터를 4.1배 확장하는 것으로 오는 201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자체 전력보급이 가능한 무중단 유지보수 시스템 ▲ 5단계의 최첨단 다중보안시스템 ▲지진에 강한 면진설계로 구성됐다.

이날 기공식에 참여한 김주하 은행장은 "통합 IT센터 건립으로 국내 은행권 최고의 IT인프라와 보안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며, 명실상부한 범농협의 통합 IT인프라로서 자리 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신한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신한 데이터센터는 진도 7.0의 강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고 정전 시 약 30여 시간 자체 발전이 가능하다.

신한금융지주는 향후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그룹사 전산센터를 차례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회사인 DPR과 '하나금융 타운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7년까지 단계별로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조성될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서 그룹 헤드쿼터, 데이터센터, 금융 연구개발(R&D)센터, 금융전문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연수시설, 통합콜센터 등 핵심 전략 기반시설들이 통합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올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사의 정보처리 및 전산설비 위탁에 대한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최근 '2014년 금융 IT 정보보호 감독·검사 업무 설명회'를 열고 IT 보안 실태에 대한 테마 및 불시 검사와 지주사의 IT자회사에 대해서도 연계 검사를 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IT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보안대책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에 대한 제재 수준을 대폭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며 "금융 사고와 사이버테러 예방 차원에서 IT 인력 및 예산 비율 준수, CISO 지정 및 겸직 현황도 점검해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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