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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아파트단지 도로 80m 구간 갑자기 '폭삭'…주민들 긴급대피



아파트 단지에서 도로 80m 구간이 갑자기 폭삭 주저앉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2일 오후 1시57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신안비치아파트 단지 내 도로의 지반 침하로 주민 1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피해를 당했다.

길이 80m, 폭 7m의 도로에서 침하 현상이 일어났으며 1m 가까이 땅이 꺼지면서 아파트 단지 외벽도 무너져 내렸다.

신안비치 3차에는 총 3개 동에 495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최근 신안건설이 바로 옆에 7차 단지 신축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난 1일에도 신안비치 3차 내 지상 주차장 일부가 침하됐으며 업체측이 이곳을 메우려고 레미콘을 붓는 과정에서 땅이 더 많이 꺼졌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