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4월 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주요 신선식품 및 생필품을 반값 수준 가격에 판매하는 '통큰 초대 3탄' 행사를 벌인다.
◆하나 가격에 세 개, 배보다 배꼽 큰 '광파오븐' 선보여
롯데마트는 최근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외식보다 집에서 직접 다양한 요리를 해먹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그릴과 오븐·전자레인지 기능을 한번에 해결하는 '키친아트 광파오븐(12ℓ)'을 3일부터 일주일간 롯데·현대·삼성카드 결제 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구매 시 7만원 상당의 '키친아트 컬러 압력솥(8인용·4.2ℓ)'과 1만5000원 상당의 '락앤락 햇쌀밥 밀폐용기 세트(320㎖x4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청정 호주산 불고기·찜갈비, 삼겹살 반값 수준 가격
지난해 암소 도축으로 인해 14% 가량 송아지 생산량이 감소하며 한우 가격이 지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돼지고기도 조류인플루엔자(AI)와 봄철 황사,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나들이 철을 맞아 수요가 큰 삼겹살의 경우, 올해 돼지 유행성 설사병 확산 등으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하며 대형마트에서는 100g에 2000원대(정상가 기준)에 팔리고 있는 등 가계 부담이 큰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삼겹살의 대체제로서 수입산 소고기를 삼겹살의 반값 수준에 선보이며 물가 잡기에 나선다.
오는 3일부터 일주일간 '호주산 불고기·찜갈비(100g·냉장)'를 롯데·신한·KB국민카드 결제 시 행사가격 대비 40% 저렴한 1200원에 판매한다.
◆병행수입 상품도 직구 가격에 '통큰 SNS 캠페인'
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관심이 높은 병행수입 상품도 해외 직접구매 가격 수준에 선보이는 '통큰 SNS 캠페인'도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페이스북 펜 페이지를 통해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병행수입 상품 공동구매를 신청하면(1人당 5개), 신청 건수 10만 건 돌파 시 해당 품목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것으로 '칸켄 클래식 백팩', '비오템 옴므 모이스처 라이징겔' 등 롯데마트가 엄선한 16개 품목의 병행수입 상품이 대상이다.
해당 쿠폰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병행수입 상품 특별 기획전에서 사용 가능하며, 온라인 최저가 수준 가격에 추가로 10%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해외 직접구매 가격 수준이 될 것이다고 마트 측은 강조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소비심리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반값 수준 상품 등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1개 가격에 3개를 주거나 병행수입 상품을 해외 직접구매 가격 수준에 선보이는 등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