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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수감자와 사랑에 빠진 '여교도관', 징역 2년형 받아



프랑스에서 수감자와 사랑에 빠졌던 전직 여교도관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일 프랑스 낭트의 전직 유치장 감시인이 2년 징역형을 받았다. 특정 수감자에게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마초와 10여개 핸드폰을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낭트경범재판소는 혜택을 받아온 남자 수감자에게 1년형을 선고하고 독방으로 배치했다. 또 감시인이 수감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도와준 동료 감시인에게도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 고통스러운 결별

여교도관과 남자 수감자의 사랑은 지난 2011년 우연히 발견됐다. 이후 수사를 하던 중엔 여교도관의 집에서 1.2kg의 대마초가 발견돼 의문을 사기도했다. 올해로 39세인 전직 여교도관은 가택수사후 10주간 임시구류 조치를 받았다.

이 여성이 수감자와 사랑에 빠진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동료 교도관과 결별 이후 아픔을 잊기 위해 수감자를 한차례 만난 적이 있다. 그녀는 변호사를 통해 "우린 정말 사랑했다. 좋은 감정만 있었다"라고 밝혔으며 재판을 받기 전까지 교도관을 그만두고 가죽세공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 기욤 프루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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