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극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가 3일 종영한다.

의리와 정의로움으로 똘똘 뭉친 신정태(김현중)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감격시대'는 이날 클라이맥스를 맞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마지막회에서 정태가 황방과 일국회를 어떤 방법으로 무너뜨릴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감격시대'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정태가 방삼통 사람들과 힘을 합쳐 결전의 각오를 다지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화(김성오)는 갈퀴손까지 끼고 정태의 옆을 지키고, 모일화(송재림) 역시 그 뒤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이들은 어느 때보다 고조된 긴장감으로 최후의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회인 만큼 통쾌한 결말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은 정태와 방삼통 사람들이 황방이나 일국회와 화끈한 전면전을 벌여 승리를 거둬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랫동안 정태를 마음에 품어 온 가야(임수향)의 애절한 로맨스도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 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설두성(최일화)과 도꾸(엄태구) 등 악역들이 그 동안 저질러온 악행에 대해 어떠한 응분의 대가를 받게 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