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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이상 고온에…패션,유통업계 때이른 '여름모드' 돌입

여름상품 매출 급증, 마켓은 위생 안전 강화 등 나서

/롯데마트 제공



3월 평균 기온이 106년 만에 최고치 기록하는 등 최근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이른 고온현상에 벚꽃의 개화 시기가 13일 가량 빨라졌다.

이런 가운데 여름용품의 판매가 벌써부터 급증되는가 하면 식중독 관련 위생 강화 등 팬션뷰티 업계는 물론 유통업계등이 예년보다 빠르게 여름 모드에 돌입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올 3월(3/1~3/31) 인기 선글라스 브랜드의 전년동기 판매율을 조사한 결과 비비안웨스트우드는 63%, 레이벤은 82%, 톰포드는 95%나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이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롯데닷컴 패션의류팀 홍성민 MD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벚꽃축제 등 나들이 기간이 앞당겨 졌기 때문에 선글라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주중에 비소식이 있지만 이후에도 평년보다는 더운 날씨가 계속 될 전망이기 때문에 선글라스의 판매도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NYbH 제공



이같은 판매 흐름은 의류 업계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뉴욕 어반 캐주얼 NYbH에 따르면 반팔 티셔츠 및 민소매 원피스 등 여름 아이템이 3월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며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거리에는 겨우내 입던 검은 스타킹 대신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만으로 각선미를 뽐내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짧은 하의는 루즈한 셔츠와 함께 입으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고 타이트한 상의와 매치하면 보디라인을 강조해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소재의 반팔 티셔츠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데님 또는 면바지와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함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몸에 붙는 슬림 핏을 선택해야 몸매 라인도 살리는 동시에 다리도 길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형 마켓도 기온 상승에 민감한 식품류의 안전을 위해 때이른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를 한 달이나 앞당겨 진행키로 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7일부터 선도 민감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상품 관리 강화키로 했다. 기존에는 식중독이 급증하는 5월부터 9월을 집중 관리 기간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이를 4월로 한 달 앞당겨 본격 실시키로 한 것이다..

먼저 판매 기한 단축, 당일 완판을 원칙으로 상품 온도 관리 등 상품 검사와 매장 점검을 강화한다.

해당 기간 동안 회·김밥·초밥류 상품은 기존 조리 후 7시간 판매하던 것을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앙금이 들어간 떡은 20시까지만 판매한다.

또 해동된 냉동 선어, 진열된 양념육, 어패류, 삶은 나물 및 선도 민감 조리식품의 경우 당일 모두 판매하고, 영업 종료 후 남은 상품은 즉시 폐기키로 했다.

특히 하절기 다소비 상품인 아이스크림·빙수·김밥·초밥 등은 자체 수거해 롯데안전센터에서 미생물 검사를 병행하는 등 하절기 위생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즉석 조리식품의 경우에는 '30분 Rule'를 적용해 조리 원재료나 조리된 완제품을 상온에 30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했다.

원재료 입고 시 30분 안에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원재료를 30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만 꺼내어 조리한 후 즉시 진열하도록 했다.

이 밖에 개인위생을 위해 작업 시작 전 손 세척과 위생장갑 착용 등 개인 취급 위생 강화와 냉장·냉동고의 온도를 일 3회 체크, 선도관리표에 기록해 하절기 기준 온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선용 롯데마트 고객만족팀장은 "올해는 봄부터 예년보다 고온 현상을 보이며 더위가 빨리 찾아온 관계로 작년보다 위생에 대한 중요도가 일찍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도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식품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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