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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수근, 불법 도박에 이어 20억원대 소송까지 '대형 악재 연타'



불법 도박 파문으로 방송을 중단한 방송인 이수근이 20억원대 소송에 휘말렸다.

자동차용품 불스원이 자사 광고 모델로 나섰던 이수근과 소속사 SM C&C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4일 뒤늦게 밝혀졌다.

불스원은 이수근의 불법 행위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됐고 그가 등장한 광고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이수근 측이 모델료와 광고비 제작비, 새 광고물에 필요한 비용 등을 포함해 2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M C&C는 4일 이번 소송과 관련해 "법무법인을 통해 합의금 재판 조정을 진행 중이다. 상호간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수근은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억7000만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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