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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몬트리올, 향후 5년간 시공무원 2700명 축소 예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향후 5년간 공무원 정원을 줄일 것이라 밝혔다.

드니 코데르(Denis Coderre) 몬트리올시장은 "시예산의 50%에 달하는 공무원 월급과 공무원 수를 재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2018년까지 몬트리올시는 부서 조정을 통해 2700명을 줄이고 새롭게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총 정원 중 2200명이 줄어드는 셈이다. 감축을 위해 시에선 은퇴를 앞둔 공무원이 속한 부서들을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다.

한편 공무원 감축은 소방관과 경찰관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또 각 구에선 시의 감축안에 따라 구체적인 개편안을 모색하게 된다.

정원 감축시 24억 달러(한화 약 2조5296억원)가 절약되며 이는 공공시설 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몇몇 구에선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한 지역구 구청장은 "시의 일방적 감축안 발표는 구마다 가진 고유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다.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공공서비스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 다프네 해커 비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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