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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생일파티 가려다 추락사, 12세 소년의 안타까운 죽음



브라질에서 한 소년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캉피나스 시에 거주하던 12세의 소년 구스타부 엥히키 고미스 상투스가 15m 높이의 바위에서 떨어져 숨을 거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료진과 소방관들이 응급처치를 했으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조사 결과 소년은 또래 친구들과 자르징 샤파다옹의 한 클럽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참석하려 했으며 부모님이 이를 반대했기에 집에서 몰래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무사히 집을 빠져 나왔으나 해당 클럽의 회원이 아니었던 그는 건물의 뒤편으로 파티장에 들어가야 했고 결국 15m 아래의 개울가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최초발견자는 7세의 여아였으며 신분증이 없었기에 부모님이 병원을 찾았을 때야 소년의 신분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 사고로 추정하고 있으나 소년이 추락한 정확한 이유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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