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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어쩐지..." 범죄조직과 내통한 경찰 무더기 체포



브라질 경찰이 최근 평화유지 경찰 대원 다섯 명을 체포했다. 그들의 죄명은 마약밀매 조직과 내통해 밀매를 도왔다는 것.

브라질에서 가장 잘 알려졌으며 가장 위험한 빈민촌인 호싱야의 치안을 관리하는 평화유지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주민 안전과 범죄 소탕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됐다.

체포된 다섯 명의 경관 외에도 '호싱야의 넹'으로 알려진 안토니우 프랑시스쿠 봉핑 로피스의 부인인 다누비아 지 소우자 항제우가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면회를 통해 수감 중인 두목의 지령을 조직원들에게 대신 전달했으며 사실상 두목의 대리인 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또한 불심검문과 마을 소탕작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그동안 조직은 안전하게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된 다섯 명의 경관은 마약밀매와 가담 혐의로 형을 선고 받을 예정이다.

한편 주 안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640명의 경찰이 부정부패 혐의로 면직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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