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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강덕수 전 STX회장 5일 새벽 귀가…검, 재소환 방침



STX그룹 전 경영진의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4일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을 소환해 15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뒤 5일 새벽 귀가했다.

강 전 회장은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았다"고만 답했다.

강 전 회장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것 없다. 해외 출장이 많기 때문에 전혀 그런 일을 할 시간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의 혐의 내용이 방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조만간 강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강 전 회장이 재직 시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할 경우 회사에 손실을 입힐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무리하게 업무를 추진했는지,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는 없었는지 등을 캐물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회삿돈을 빼 쓴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회장이 횡령한 돈을 비자금화해 정관계에 로비를 한 흔적은 없는지 등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영상 문제에 관한 것이 1차 수사목표"라면서도 "(정관계 로비 의혹은) 용처에 관한 수사가 진행되고 나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 검찰은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맡아 정관계에 인맥이 두터운 이희범(65) 현 LG상사 부회장이 2010~2012년 당시 STX중공업·STX에너지 총괄 회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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