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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마라톤 통해 기부하는 '자선 마라톤', 파리서 열려



오는 일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자선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마라톤 대회엔 5만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렸다. 하지만 인원 초과로 이 중 400여명은 42.195km를 완주하지 못한다. 참가비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는 자선 마라톤(charity running)이기 때문에 해마다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28만 유로 모여

대표적 메이저 대회인 런던 마라톤의 경우 총 6500만 유로(한화 약 939억원)가 모인 기록이 있다. 이번 파리 자선 마라톤을 준비한 알바룸(Alvarum) 회사 창립자 기욤 데스노에(Guillaume Desnoes)는 "총 28만 유로(한화 약 4억456만원)가 모였다. 이는 지난 3월에 열린 세미 마라톤보단 적은 액수지만 총 90만 유로(한화 약 13억38만원)가 모였다"라고 밝혔다.

모인 기부금은 20여개의 공식 파트너 협회에게 돌아간다. 프랑스 적십자사, 파스퇴르 연구소, 국경없는 광대들 등 다양한 구호단체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 기부금을 내기 위해 39세의 한 여성은 참가비로 65 유로(한화 약 9만3000원)를 냈다. 여기에 참가번호를 받으려면 최소 600 유로(한화 약 86만6000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 그녀는 "개인적인 동기에서 이 마라톤에 참여하게 됐다. 돈을 모으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고 도움을 구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파리 자선 마라톤은 남을 돕는 것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자선 마라톤이 아니었다면 중간에 포기할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를 돕는다고 생각하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어졌다"라고 밝혔다.

/ 세바스티앙 코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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