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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우편물 배달 중 화재진압한 집배원

서울강서우체국 이강연 집배원 /서울지방우정청 제공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압,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서울강서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이강연 집배원(41·남)은 지난 2일 오후 15시 10분경 서울 강서구 강서로 34길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것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 집배원은 이웃 주민들에게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리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에 있는 서울화곡5동우편취급국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집에는 사람이 없었고 가스관이 근처에 있어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 집배원의 초기진압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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