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매년 봄이 되면 뷰티·패션·요식 등 여러 업계에서 꽃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한다. 올 봄에도 꽃의 우수한 성분을 담거나 꽃의 아름다움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한방화장품 브랜드 한율은 미백 라인에 강원도의 흰감국 성분을 담았다.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3000여 종 중 감국만이 유일하게 약용 및 식용으로 사용 가능한데 그 중에서도 흰감국은 대대로 내려오는 민간 처방 원료이면서도 귀한 미백 원료다. 청정한 강원도에서 재배되고 있는 흰감국은 빠르고 확실하게 기미·잡티·칙칙함 개선은 물론 기미 사슬을 끊어 기미 피부 체질까지 개선해준다.
도브의 신제품 '도브 고 후레쉬 리스토어 너리싱 바디워시'는 오렌지 꽃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손상을 개선하고 피부 탄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함께 함유된 무화과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거칠음과 건조를 방지하고 피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며 도브만의 독자적인 바디워시 기술인 '뉴트리엄 모이스쳐'가 피부 깊숙이 영양보습을 선사한다.
벚꽃을 콘셉트로 한 뉴발란스의 999 체리 블라썸은 출시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 디테일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 제품은 스웨이드와 매쉬 원단을 사용했으며 쿠셔닝 기술인 '애브조브 시스템'을 신발 뒷꿈치에 적용해 착화감이 우수하다.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4월 한달 동안만 판매되는 스프링 플라워 에디션을 출시했다. 꽃이 흩날리는 봄 산책로에서 모티브를 따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했으며 특수 인쇄를 통해 꽃 문양과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각도에 따라 홀로그램처럼 반짝거리는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여성 대상의 감성마케팅의 일환으로 꽃 나들이에 함께하면 좋은 디저트라는 이미지도 강화하기 위해 출시됐다.
차(茶) 브랜드 오설록은 제주 유채꿀을 담은 봄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 삼다연 유채허니 라떼와 그린티 유채허니 라떼는 기존 라떼와 달리 제주 유채꿀의 달콤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