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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씨티은행 2년 만에 대규모 구조조정 나선다

점포수 대폭 줄일 듯…노조 "1000명 감원 소문 좌시 않겠다"



한국씨티은행이 조만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2년 만에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엘 코른라이히 씨티은행 부행장은 최근 노조 측에 "올해 한국내 사업을 디지털뱅킹 구축과 주요 거점도시의 상류층을 상대하는 방향으로 재편하는 경영이 필요하며 이럴 경우 점포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조만간 회사 경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엘 부행장이 담당하고 있는 소비자금융 부문이 주요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보다 앞서 씨티그룹은 올해 한국 지점에 대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존 거스패치 씨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초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씨티그룹은 지난 18개월 간 포트폴리오 변화에 집중하면서 한국 전략을 재검토했다"며 "한국 지점 축소로 인한 비용은 연말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2007년에 123명, 2008년과 2012년에 각각 299명, 199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씨티은행 노조 측은 "사측이 올해 점포수를 10% 이상 줄이고, 직원수를 최대 1000명 이상 감축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경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특별퇴직을 통해 200여 명을 떠나보냈다. SC은행은 지난 2011년 800여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한 이후 2년 만인 올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두 은행 모두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하면서 점포 축소와 함께 희망·명예퇴직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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