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지영(28)씨는 최근 달력과 카드를 확인하는 습관이 들었다.
올 봄, 새롭게 출시된 금융상품을 통해 정해진 월급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시일과 조건만 맞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
먼저 그녀의 가계에서 고정 지출을 차지하는 통신비를 아끼기 위해선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진행하는 '내지갑통장 행복더블 이벤트'를 눈여겨볼만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국내 이동통신3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내지갑통장'을 신규 개설하고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이체한 고객에게 가입축하금 1만 원과 함께 최대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회사에서 사랑받고 싶다면 국민은행의 'KB기업뱅킹 모바일 서비스 가입'이벤트도 살펴볼 만하다.
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KB기업 인터넷뱅킹에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휴대폰에 '로그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업 지원금인 KB기프트카드 100만원을 1등 1명에게 준다. 2등 5명에게는 회식비 지원금으로 KB기프트카드 20만원을 증정한다.
여가 생활로 음악을 듣고 싶다면 기업은행의 '봄 멜로디에 빠지다' 이벤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개인 체크카드 신규발급 회원을 대상으로 지니 100회 음악 감상 이용권을 제공한다.
한국축구팀의 성적으로 정기 예금 우대를 받는 방법도 있다.
외환은행이 출시한 '외환 오! 필승코리아 정기예금'은 대한민국 축구팀의 브라질 축구대회 최종 성적결과에 따라 최고 연 0.3%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오는 6월 17일까지 2차례로 나눠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이번 정기예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1인당 100만원이상 3000만원 이내까지 예금 가능하다.
한편, 별도의 가입없이도 기존의 카드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하나SK카드는 외한카드와 함께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이용가능한 '4월 만원의 써프라이즈'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를 소지한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