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푸드

롯데주류, 자체 생산 맥주 '클라우드'공개…"2017년까지 1조 투자"

/롯데주류 제공



롯데의 맥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산 맥주의 가격으로 수입 맥주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게 골자다.

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맥주공장이 있는 충주에서 지난 4일 미디어 설명회 및 시음행사를 열고 신제품의 특징과 외관 이미지·브랜드명 등을 공개했다.

신제품의 이름은 '클라우드(Kloud)'로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을 따 단어'Cloud'를 결합했다.

클라우드는 현재 판매중인 국내맥주로는 유일하게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하고 독일 등 유럽의 엄선된 호프와 효모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리얼맥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비가수(非加水) 공법으로 발효한 맥주원액에 물을 타지 않고 발효원액 그대로를 담아내는 제조방법이다. 독일·미국을 포함한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들이 채택하고 있는 공법이라고 한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제조된 맥주는 풍부한 거품과 깊은 맛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제품은 100% 맥아(Malt)만을 사용하는 'All Malt' 맥주로, 유럽산 파인아로마 호프를 제조과정에서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 2017년까지 맥주 생산에 1조원 투자

지난 2013년 12월, 약 2000억원을 들여 완공한 롯데 맥주 충주공장은 3개 라인에서 연간 5만㎘를 생산할 수 있다. 롯데는 오는 2017년까지 추가로 7000여 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을 50만㎘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주시와 부지 조성 등 MOU체결이 완료된 상태다.

롯데측은 출시 후 6개월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롯데의 유통망을 총동원해 파상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기식 롯데주류 맥주영업부문장은 "연말까지 국내 맥주시장에서 점유율 5%를 달성하는 게 가장 가까운 목표치다"며 "가까이 월드컵 특수도 호재로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의 이번 신제품은 이달 말부터 전국 편의점,마트 등에서 판매가 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산 맥주보다는 비싸고 수입맥주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업체측은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