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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KBS '경쟁력·공영성' vs SBS '세대공감·독창성' 봄맞이 대대적 개편

KBS2 '미스터 피터팬' / KBS 제공



KBS와 SBS가 봄맞이 개편으로 예능 경쟁을 벌인다. KBS는 경쟁력과 공영성을 바탕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의 정규편성을 고려 중이고, SBS는 세대 공감과 독창성을 무기로 'K팝스타 3'의 후속작과 시즌제 예능방송을 이미 편성한 상태다.

지난 3일 KBS 봄 개편 TV 간담회에 참석한 전진국 KBS 편성본부장은 "경쟁력과 공영성 등을 평가해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5월 중 정규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KBS는 파일럿 '대변인들' '밀리언셀러' '미스터 피터팬'을 방송했고, '나는 남자다' '두근두근 로맨스'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평가에선 '미스터 피터팬'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4~5일 방송된 '미스터 피터팬'은 첫 번째 과제인 'RC 카(무선 조종 자동차)' 도전 과정을 그리며 베테랑 예능인 신동엽·윤종신의 입담과 어색함이 신선했던 한재석·정만식·김경호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재미를 선사했다.

실제 윤종신이 2일 프로그램 간담회에서 "근 10년 동안 리얼예능은 유재석·강호동의 방식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신동엽이 녹화 초반에는 어색해 했었는데 노련한 진행자답게 신동엽식 리얼 예능을 만들어가더라"고 녹화후기를 전한 것처럼 '미스터 피터팬'은 신선했다는 평가가 지대하다. 여기에 RC카 플래시몹으로 일반인 169명이 동호회에 신규 가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 공익성까지 갖췄다는 호평이다.

SBS '도시의 법칙' 출연진/SBS 제공



KBS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 가운데 SBS는 세대 공감과 독창성으로 '룸메이트' '도시의 법칙'을 편성했다.

'룸메이트'는 'K팝스타 3'의 후속작으로 20일 첫방송된다. 하승보 SBS 예능국장은 지난 4일 SBS 봄 개편 간담회에서 "'시대 및 세대의 공감과 소통'이 올 SBS 예능 키워드 가운데 하나다"며 "'룸메이트'는 1인가구가 늘고 있는 현 트렌드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독신 남녀가 함께 집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시청자와 공유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도시의 법칙'은 '정글의 법칙' 이지원 피디가 연출하는 법칙 시리즈 두 번째 편인 도시 생존 예능이다. 장르와 소재의 참신함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도하겠다는 의지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미국 뉴욕에 무일푼으로 떨어진 다섯 스타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리얼 예능으로 현재 촬영 중이며 재미교포 출신 가수 에일리가 지난 3일 합류해 출연진의 도우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하승보 예능국장은 "'도시의 법칙'은 6~8회 정도의 시즌제 형식이다"며 "지상파가 콘텐츠 면에서 기본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본다. SBS는 봄·가을 개편에 집중하기 보다는 파일럿이든 시즌 형태든 제작을 해서 꾸준히 공급할 것이다"고 봄 개편 시기에 파일럿이 아닌 정규로 바로 편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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