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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바람 잘날 없는 브라질 '더 많은 의사를' 프로그램



'더 많은 의사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브라질에 온 쿠바인 의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브라질리아 중심가의 나시오나우 호텔에 머물고 있던 그는 최근 자신의 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부는 52세의 남성이라는 것 외에 그의 이름이나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꺼렸으나 경찰은 발견 당시 남성의 목에 침대 시트가 감겨져 있던 점으로 미루어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조사는 시신이 발견된 직후 이뤄졌으며 사망한 의사는 아직 교육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근무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부는 남성이 방을 누군가와 같이 쓰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함구해 사람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2013년 7월에 시작된 '더 많은 의사를'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브라질에서 근무할 1만 3235명의 외국인 의사를 모집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쿠바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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