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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동마을 개성 넘치는 우편함 설치 주목

/함평군청 제공



전남 함평군 대동면 아차동 마을 주민들이 가정마다 특색있는 우편함을 설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손자 손녀들과 마당에서 뛰노는 모습, 젊은 시절 아내와 오토바이를 타던 추억 등 각자 개성이 넘치는 그림을 우편함에 그려 대문 앞에 설치했다.

권오학(82) 할아버지는 "총각 시절 감나무에 대한 추억이 있어 감나무 그림을 우편함에 그렸다"고 말했다.

김진국 아차동마을 추진위원장은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거듭나려고 특색있는 우편함 설치사업이 제안돼 주민들이 모두 참여했다"며 "주민들의 호응도 높고 특색있는 우편함이 설치돼 환경정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