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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4개 대학과 신기술 개발

부산교통공사가 산학협력으로 도시철도 시설 개선을 위한 신기술 개발 착수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연구비 6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7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연구개발 분야는 엘리베이터 원격관리시스템, 단층 전용 엘리베이터, 변전설비 국산화, 기계·전기 특수 시험장비 등 4개 신기술로 나뉜다.

연구개발은 각각 한국승강기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동아대학교와 기술협약을 맺고 추진된다.

연구개발비 총 64억 5000만 원은 전액 국비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연구 과정에 지역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특허신청, 상용화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108개역의 411대 엘리베이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한다.

한국승강기대학교와 함께 연구비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실시간 원격감시와 신속한 장애처리가 가능한 엘리베이터 원격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경성대학교와는 총 10억여 원을 들여 단층 전용 엘리베이터 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설치된 범용 엘리베이터가 고층건물용으로 도시철도 등 2~3개 층만 운행해야 되는 곳에는 맞지 않아, 구조를 단순화시키면서도 안전기능을 강화하는 교통약자용 엘리베이터 표준화 사업이다.

동의과학대학교와는 2억 2000만 원으로 기계·전기 특수 시험장비를 개발한다.

특수 시험장비는 공사가 가지고 있는 30여년의 현장경험과 대학교의 미래지향적인 창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실용성이 어우러져 도시철도와 더불어 일반산업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아대학교와는 3년간 총 50억 원이 투입되는 변전설비 국산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외국산이 주류를 이루는 변전 설비를 순차적으로 국산화 시켜 유지보수와 정비를 쉽게 한다.

아울러 개발되는 핵심기술을 중소기업에서 상용화시키는 지역산업 발전도 병행된다.

한편 공사는 기술개발과 더불어 직원들의 전문지식 강화에도 나선다.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주기적인 직원교류를 통해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또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과는 교육협약을 체결해 강사교류를 통한 폭넓은 전문지식 함양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배태수 사장은 "공사가 쌓아온 도시철도 운영 노하우와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합하는 민관협치를 통해 도시철도 R&D 분야에서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지역업체와 상용화를 적극 추진, 지역 도시철도 산업 발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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