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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웬 날벼락"…대형 간판이 운행 중인 승용차 덮쳐

/태백소방서 제공



대형 간판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운행 중인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1시17분께 강원 태백시 동점동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인근 31번 국도에 설치된 20여m 길이의 아치형 대형 간판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운행 중인 카니발 승용차(운전자 이모·42·여)를 덮였다.

이 사고로 승용차 보닛과 앞유리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운전 중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운전자 이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또 무너진 대형 간판이 왕복 4차로를 가로막아 이 구간 차량 통행이 30여 분간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산소도시 태백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의 태백시 홍보용 대형 간판이 강풍에 흔들리다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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