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에 대한 마지막 보안패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9일 오전 2시 마지막 보안패치 업데이트를 끝으로 윈도XP 지원을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2001년 10월 출시돼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 운영체제(OS)로 자리매김했던 윈도XP는 이제 공식 수명을 끝낸 것이다.

다만 MS는 윈도XP의 일부 보안솔루션 업데이트 지원을 7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되는 지원은 MS 시큐리티 에센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센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포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포프론트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등 기업용 솔루션 백신 등이다.

한편 한국MS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준 윈도XP의 사용 비중은 14.97%다. PC 6∼7대 중 1대는 윈도XP를 사용한다는 뜻이다.

한국 MS 관계자는 "윈도XP 지원이 종료되면 이후 발견되는 윈도XP에 대한 보안 취약점이 정식으로 보완되지 않는다"며 "윈도7, 윈도8, 윈도8.1 등 상위 버전으로 OS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