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대표 이중희)에서는 씨엘이 직접 작사 작곡한 KGB 브랜드송을 함께 부를 듀엣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KGB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은 KGB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신인은 씨엘과 함께 지상파 광고에도 출연하게 된다.
'스타일 있는 모델, 스타일 있는 광고, 스타일 있는 브랜드 KGB'를 슬로건으로 한 이 캠페인은 티저 광고를 통해 모집을 알린 후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씨엘이 직접 듀엣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최종 선택을 받은 참가자는 씨엘과 함께 본편 광고를 찍으며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온라인 오디션이 진행되는 동안 씨엘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모니터링하며 그 과정은 페이스북 등 SNS에 고스란히 공개할 계획이다.
전형진 인디펜던트코리아 마케팅·전략 총괄이사는 "스타일과 실력을 겸비한 보컬을 고르던 중 CL을 떠올렸다"며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는 걸그룹보다는 원톱 모델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KGB 맥주의 스타일리쉬한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CL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GB 맥주를 즐겨 마신다는 씨엘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 모델을 제안 받자 즉석에서 본인이 직접 브랜드 노래를 작곡·작사하겠다고 밝혀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열정적인 모습에 즉시 열혈 팬이 된 관계자들도 있었다고. 이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에도 촬영 컷을 일부 올려 팬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등 이번 캠페인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전 이사는 "KGB 맥주의 메인 타깃이 20대 여성이고 씨엘이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만큼 이번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더 돈독한 소통을 이룰 것 같다"며 "지상파 광고는 이 캠페인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KGB 캠페인은 브랜드뿐 아니라 캠페인 자체를 이슈화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이와 같이 대중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면서 다양한 세일즈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