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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책속 한 컷] 오늘도 섬으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섬의 시간은 육지보다 조금 더 느리다. 그리고 섬의 부엌은 변화가 가장 늦게 오는 곳이다. 하지만 섬과 부엌의 시간도 어느덧 세월을 따라 바쁘게 흘러가고 있다. 그래도 아직 섬의 부엌에는 거친 바람과 파도에 제 살을 에이면서도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어머니가 있다. 그렇게 어머니는 섬과 같이 우리 삶 속에 생생히 살아 있다. -'통영 섬 부엌 단디 탐사기'(김상현/남해의봄날) 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