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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인기 많으면 너도 나도… 도를 지나친 예능프로 베끼기



요즘 예능 프로그램들은 '서바이벌' '연애' '아이'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는 한 방송이 인기를 끌면 비슷한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때문이다.

한 때 방송가에 불어 닥친 오디션 열풍을 타고 제작된 MBC '위대한 탄생'과 SBS 'K팝스타'는 원조격인 엠넷 '슈퍼스타K'의 아류라는 딱지가 늘 따라붙었다.

간혹 '패스트 팔로어'로서 원조의 아성을 따라잡은 경우도 있다. KBS2 '불후의 명곡'은 MBC '나는 가수다'와 흡사한 형식을 띄고 있었지만 세부적 내용에서 차별을 둬 시청자 확보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의 기본 형식을 따라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최근 들어선 JTBC '마녀사냥'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듯 비슷한 내용을 다룬 연애 토크쇼가 줄줄이 제작되고 있다.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KBS W '애타는 수다 썸', KBS2 '나는 남자다' 등이 대표적인 후발주자다.

'로맨스가 더 필요해' 문태주 PD는 "우리는 다양한 연령대의 연애를 다룬다"며 차이점을 강조했지만 기본 형식은 '마녀사냥'과 유사하다. 유명인사의 아이들이 등장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MBC '아빠 어디가'를 따라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다.

시청률만 올릴 수 있다면 아류 프로그램을 서슴지 않고 만드는 방송사의 태도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