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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tvN '갑동이', 영화 '살인의 추억'과 다른 점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tvN 금,토 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상현(왼쪽)과 성동일(오른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갑동이'가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과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갑동이' 제작발표회에서 권음미 작가는 "감히 '살인의 추억'과 같은 작품과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살인의 추억'은 80년대라는 시대적 패배감이 잘 드러나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도서관에서 갑동이라는 미지의 인물을 발견한 뒤로 공소시효 문제를 담론화시키고 싶었다"며 "'살인의 추억'이 80년대를 배경으로 했다면 현재를 배경으로 한 '갑동이'에선 범인을 체포함으로써 사건이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갑동이'는 1996년 가상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갑동이가 17년이 지난 후 다시 등장하며 시작한다. '갑동이'라는 누명을 쓰고 죽음에 이른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형사가 된 하무염은 윤상현이 맡았다.

윤상현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7,8번 정도 봤다"며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준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역을 맡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송강호 선배의 연기를 보면서 내가 고심했던 부분을 선배도 많이 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7년 전 갑동이 사건을 맡아 하무염과 대립각을 세우는 형사 과장 양철곤 역을 맡은 성동일은 "'갑동이'는 범인 검거 과정보다는 살인 사건으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이 왜 범인을 밝혀내야만 하는지 이유를 보여주는 드라마"라며 "등장인물 개개인의 사연에 더 집중돼있어서 '살인의 추억'과는 기승전결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갑동이'는 지난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거머쥔 조수원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민정, 엠블랙의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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