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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여수 침몰 화물선 수색구역서 시신 1구 발견

전남 여수시 거문도 외곽 공해상에서 침몰한 몽골선적 화물선 '그랜드포춘1호' 실종자 수색 구역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시신 1구가 8일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2시34분께 거문도 남동쪽 72마일(133㎞) 해상에서 남자 시신 1구가 엎드린 상태에서 표류하는 것을 항해 중인 선박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그랜드포춘1호'가 최초 조난신호를 발신한 지점으로부터 동남동쪽으로 41마일(76㎞), 여수항에서는 뱃길로 90마일(165㎞)가량 떨어진 원거리 공해상이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상의를 벗은 채 검은색 바지만 착용하고 구명복이나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여수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항으로 이송한 뒤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