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의 눈빛 연기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지난 7일 SBS 월화극 '신의 선물 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 이보영은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후배 주민아(김진희)가 아이를 잃은 뒤 복수를 결심하고 찾아와 한샛별(김유빈)을 죽이려 하자 그에 맞서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쫓아온 남편 한지훈(김태우)을 향해 싸늘한 눈빛도 발사했다.

딸에겐 늘 다정한 모습만 보였던 이보영의 완벽한 반전연기가 인상적이란 평가다.

'신의 선물' 11회는 시청률 9.2%(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 여전히 MBC '기황후'(24.3%)와 큰 차이를 보이며 월화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